2026년 8월22일부터 9월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세계 육상인들의 스포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4고덴버그(스웨덴)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인수·홍보단을 파견했다.
14일 조직위에 따르면 2022년 7월 핀란드 탐페레 WMA총회에서 166회원국 만장일치로 유치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홍보를 위해 인수·홍보단을 파견해 파워풀 육상도시 대구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수·홍보단은 주경기장 옆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대회가 끝나는 25일까지 참가선수, 동반인,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적극 홍보한다.
또한 홍보부스에서는 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대구의 문화, 예술, 관광 등을 소개하며 참가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복 입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한류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고덴버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수·홍보단은 홍보부스 운영 외에도 세계육상연맹(WMA) 총회에서 2026년 대구 대회 준비상황 발표, 경기장 등 현장 운영 점검, WMA 대표자 회의 참석, WMA 대회기 인수 등 파견기간을 빈틈 없이 활용할 계획이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 고덴버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응집된 축제 분위기를 2026년 대구 대회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8월 캐나다 토론토 대회를 시작으로 실내·외 경기대회가 각각 격년으로 열린다. 35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5세 단위 연령대별 마스터즈가 자부담으로 참여하는 스포츠축제의 성격이 강한 대회이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3일까지 14일간 35종목이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지며 90여개국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